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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행력 확보 본격화

- 2024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연합 정책·공동학술대회 출범식 -

- 지자체·중앙정부·민·산·학·연 공동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로드맵 마련 -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연합 정책·공동학술대회(이하 K-MIPS) 출범식’이 단순한 출범행사를 넘어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후속 실행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출범식은 부산광역시와 한국해양레저산업연합 추진단을 비롯한 중앙·지방정부, 민간기업,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이후 협의체 정례화, 제도개선 건의, 글로벌 전략 마련 등 구체적 실행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행사 후속 조치로 K-MIPS는 해양레저산업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정식 구성한다. 이들 위원회는 해양안전, 관광, 제조·서비스·유통, 수상·수중레저, 해양치유 등 각 산업 부문별 당면 과제와 정책 제안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관계 법령·규제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레저관광진흥법 제정과 검사절차 간소화, 국제표준 인증 도입 등 최근 정부 발표 사항을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논의를 정례 포럼과 공동학술대회를 통해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출범식에는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중앙정부와 부산시, 제주특별자치도, 경남·경북 등 지방정부 관계자가 적극 참여했다. 각 지자체별 해양관광 SOC사업, 산업클러스터 조성 계획, 해양스포츠 대회 연계 전략 등이 공유되었으며, 향후 이들 사업이 중앙정부 정책지원과 결합되어 지역별 특화된 해양레저생태계 구축을 이끌어내는 로드맵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또한 행사 후속 논의 과정에서 민·산·학·연·협 단체들은 해외 모범사례(NMMA 등) 벤치마킹, 장비 기술력 확보, 인증제도 개선, 전문인력 양성, 관광자원 브랜딩 전략 등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해외 바이어 유치, 국제 전시회·해양스포츠제전 연계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범식은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해양레저산업 각 분야 주체들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첫걸음이었다. 향후 K-MIPS는 정례적 정책 포럼, 공동학술대회, 산업별 분과위원회 운영을 통해 해양레저 안전문화 확산과 생태계 구축, 제도개선, 기술혁신, 관광 자원화, 국제협력 강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조우정 한국해양레저산업연합 추진단장은 “출범식 이후 민·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책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해, 해양레저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용석 중소조선연구원 원장은 “연구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을 한층 고도화해 산학연관의 상생 기반을 확고히 다질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영일 (사)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민·관·산·학·연이 정기적 정책포럼과 공동학술대회를 열어 해양레저 신산업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봉길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 전문위원은 “소형선박 검사기준 개선 등 제도이행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업계·학계·연구계·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