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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임 사

친애하는 중소조선연구원 가족 여러분!

제5대 중소조선연구원장으로 첫발을 내딛는 오늘,

저는 중소조선과 해양레저장비산업 연구개발의 일선에서 오늘도 묵묵히 책임을 다하고 계시는 우리연구원을 생각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지난 12년간 연구원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신 전임 최낙경 원장님과 오늘의 중소조선연구원이 있기까지 지원하여 주신 관련부처 및 유관기관 모든 관계자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원장 취임을 준비하면서, 1997년 부산시 중앙동에서 시작된 중소조선연구원의 역사를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창립된 이래 12년 동안 어려운 여건과 급격히 변해가는 환경 속에서 중소조선기술연구소 기반구축사업과 해양레저장비개발센터구축 완료하여 우리나라 중소조선과 해양레저장비산업을 선도하는 전문연구기관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연구원 가족 여러분!

글로벌 경제위기로 우리나라 중소형조선산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연구원은 선도적인 연구개발을 통하여 중소조선과 해양레저장비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고부가가치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에 저는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늘 깨어 있는 정신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최 일선에서 열린 경영 속에 실속있는 혁신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먼저, 2008년 수립한 중장기발전계획인 “Design Ocean 2020”의 제1 단계 추진사항인“위상 재정립 기반구축”의 세부실행계획에 따라 추진할 것입니다. 본원은 동남권인 부산에 있지만, 중소조선과 해양레저장비산업의 정책과 연구개발은 우리나라 전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토록 하겠습니다.

 

 둘째, 연구생산성 극대화를 위하여 연구능력의 전문성 강화하겠습니다. 우수 연구인력 확보, 정부 R&D정책에 맞는 연구사업의 대형화와 특성화, 특히 중소조선과 해양레저산업의 정책‧기획 기능의 강화를 통해 국내외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신바람 나는 연구원” “사람중심의 열린경영”을 하겠습니다. 중소연구원의 주인은 직원 여러분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필요에 따라 관련절차를 제도화하겠습니다. 그리고 단위 부서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하여, 연구역량의 집중과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 하겠습니다.

연구원 가족 여러분!

이제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같은 목적지를 향하여 항해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즐겁고 멋진 항해를 위해 여러분의 지혜와 관심,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와 혁신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2월 25일

                          중소조선연구원장 이 화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