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기술혁신, 해양 스타트업과 함께 나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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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조회수: 514회 작성일 25-08-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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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조선연구원, 국방 분야 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민군 융합 본격화 -
- K-방산 글로벌 수출 경쟁력 확보 위한 민간기술 협력의 장 마련 -
- K-방산 기술협력 가속화, 창업기업 기술 실증 논의 -
- 해군 “국방 적용 가능성 높다” 평가… 현장 자문 및 후속 제안 논의 -
중소조선연구원(원장 서용석)은 8월 6일(수)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민군협력본부 특수선박지원센터에서 국방(해군)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중소조선연구원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관했으며, 해군·국방 R&D 관계자(국방기술진흥연구원, 해군함정기술연구소, 해군기술병과학교 등)와 해양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도입 가능성과 방산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조선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해양 분야 기술사업화 주관기관이다. 지난해 5개 창업기업을 선발한 데 이어 2025년에 5개사를 추가 선정하며 현재 총 10개사를 집중 육성 중이다. DIPS 프로젝트는 사업화 자금, R&D 연계, 투자유치, 오픈 이노베이션 등 전주기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돕는 대표 창업지원 사업이며, 이번 행사 역시 DIPS(해양 분야)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에는 △지엔테크놀로지스(자기장 기반 선내 무선통신) △싸이터(선박 생애주기 기반 사이버보안) △코아이(해상 부유물 수거 드론) △딥퓨전에이아이(해상 객체 인식 기반 자율운항, 4D 이미징 레이더 적용) △에이브노틱스(항해 상황 인식 및 메시징, AR 기반 항해 안전 메시징) △아르게스마린(AI 기반 화재탐지) △에코마린(해양용 HDPE 소재, Anti-fouling 기능) 등 7개 해양 창업기업이 참가해 각 사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행사는 △민군협력본부 R&D 분야 소개 △성능 시험·평가 시설 투어 △스타트업별 보유 기술 발표 △기술 고도화 및 혁신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기업의 기술 발표뿐 아니라 해군, 국방기술진흥연구원, 국방 R&D 전문가들과의 심층 토론을 통해 기술 실증 가능성, 과제 도출, 실전 적용 방안은 물론 사업화 전략과 기술 고도화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중소조선연구원 민군협력본부 특수선박지원센터의 연구장비 및 시험 인프라를 직접 견학하며, 특수선박 전자파 품질 측정 시스템, 무인선박 시험·인증 장비, 선박 운항 소프트웨어 검증용 시뮬레이터 등 KOLAS 공인시험장비 26종이 구축된 실증 현장을 살펴봤다. 일부 스타트업은 “이러한 시설을 활용한 실증이 가능하다면 기술의 신뢰성과 적용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뜻을 밝히는 등 향후 협력 가능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를 통해 군함 및 해양 방산 플랫폼에 스타트업 기술이 실제 적용될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 해군 함정과 해양 방산 기술이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사이버보안·자율운항·복합센서 통신 등 스타트업 혁신 기술이 차세대 해군 플랫폼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신기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정기 간행매체에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민군기술협력사업·부품국산화기술개발사업 등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원 이종대 연구위원은 “각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 중 상당수가 해군 작전과 장비 운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부 기술은 해군 내부에서도 유사 기술이 개발·운용되고 있어 향후 상호 보완·협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우수 기술은 해군 미래혁신단에 제안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고 밝혀, 스타트업들의 국방 분야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진환 민군협력본부장은 “민군이 함께 기술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찾는 자리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오늘 소개된 기술들이 국방 분야에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네트워킹과 R&D, 시험평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종훈 기술사업화팀장은 “금일 행사에 참석한 전문위원들과의 개별 기술 자문이나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소조선연구원 임장곤 수석연구원은 “민·군 기술 협력 생태계를 촉진할 플랫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행사가 스타트업 혁신 기술이 국방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입되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군협력본부 특수선박지원센터는 특수성능 신뢰성 평가 및 품질 인증 지원을 위한 시험·평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소·중견 조선사의 신기술 실증과 상용화를 지원해 K-방산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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