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선박 설계지원센터 구축을 통한 중소형 조선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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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조회수: 617회 작성일 22-05-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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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선박 설계지원센터 구축을 통한 중소형 조선소 경쟁력 강화
- 중소형 고속선박 설계지원센터 준공식 개최-
- 고속수조가 없어 해외에서 받던 성능 테스트를, 국내 구축으로 중소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
중소조선연구원(원장 서용석)은 26일 오후 2시 부산시 강서구에서 중소형 고속선박 설계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부산시 김윤일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와 산·학·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고속의 특수선박부터 중소형 상선까지 다양한 고속선박의 설계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중소형 고속선박 설계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229억원(국비 100억원, 시비 116억원, 민간 13억원)을 들여 부산시 강서구 국제물류산업단지 내에 부지 11,458.9㎡에 연면적 6,120.8㎡ 규모로 구축하여 이번 준공식 이후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
중소형 고속선박 설계지원센터는 고속예인수조 설비 9종과 성능검증장비 6종을 갖추었으며, 특히 선박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필수 핵심설비인 고속예인수조를 탑재하여 국내 유일의 380m급 실증 테스트베드를 확보하였다.
중소조선산업계의 오랜 염원이었던 고속예인수조는 선박의 저항·추진, 운동·조종 등의 성능평가를 위해 선박모형으로 유체 역학적 시험을 수행하는 데 사용되는 선박 설계의 필수 설비로서 실제 선박 형태로 축소한 모형 선박을 빠른 속도로 끌고 가면서 모형선이 물과 부딪히며 만드는 저항을 측정하여 선형과 엔진 등의 선박 핵심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다.
중소조선업계는 고속 선박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성능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국내에는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속예인수조가 없어 해외에 나가 성능 테스트를 받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비용 부담은 물론 기술유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중소형 고속선박 설계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고속예인수조와 고속예인전차 등의 핵심장비를 통하여 고속선박 및 함정, 경비정, 해양조사선, 해양실습선 등의 특수선박부터 컨테이너선, 유조선, 벌크선, LNG/LPG 운반선 등 중소형 상선까지 설계 핵심 성능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중소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조선연구원 서용석 원장은 “국내에서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고속예인수조를 통한 기술개발 지원으로 중소조선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김윤일 경제부시장은 “중소형 고속선박 설계지원센터 준공으로 그동안 해외에 의존하던 고속선박 성능 검증 데이터를 부산에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하며 “중소형 조선산업 육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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